25일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제64기 졸업식에서 공군 장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도들이 하늘로 예모를 던지며 환호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하늘을 지킬 보라매 163명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64기 졸업식'은 졸업생 가족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는 15명의 여생도와 외국군 수탁생 3명을 포함해 모두 163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조종과 항공통제, 방공포병 등 관련분야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의 간급 공군부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정 참모총장은 "지난 4년간 생도로서 엄격한 수행과 훈련을 인내하고 도전해 오늘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선 것을 축하한다"며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훈련과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졸업한 64기 사관생도의 장교 임관식은 내달 4일 계룡대에서 육·해군·해병대와 합동으로 열린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