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진료기록부로 수천만원 받아 챙긴 한의사 덜미

2016.03.03 17:54:35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보험급여 수천만원을 부당 수령한 한의사 A(47)씨를 국민건강보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청주시 서원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허위진료기록부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금여 3천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대전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 된 B(69)씨 등 44명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한의원 환자가 줄어 경영난을 겪게 돼 돈을 마련하려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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