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왜 주워' 70대 노인에 비비탄 쏜 20대 입건

2016.03.06 16:02:47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행인에게 비비탄 총을 쏜 A(23)씨 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출광고용 명함전단지를 뿌리다 모형 전동총으로 B(여·76)를 향해 비비탄 20발을 쏘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주변 CCTV 분석 등 수사에 나서자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뿌린 광고 전단을 할머니가 모두 주워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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