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4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4~6일) 동안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 새벽 6시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A(39)씨와 B(36)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교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D(80)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 내부 74㎡ 등이 타 2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날 밤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건물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번지면서 상가 5곳(160㎡)과 인근에 주차 중이던 차량 1대가 타 4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상인 C(여)씨는 "음식점 쪽에서 연기가 나더니 음식점에 있던 아저씨가 황급히 빠져나오는 것 같았다"며 "곧이어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