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화물열차 탈선 사고… 열차 바퀴 결함 추정

2016.03.13 16:20:07

지난 11일 오후 6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 경부선 신탄지역~매포역 구간을 달리던 25량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선 상행선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는 열차 바퀴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6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 대전 경부선 신탄진역~매포역 구간 상행선 서울역 기점 148㎞ 부근에서 25량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 경부선 신탄지역~매포역 구간을 달리던 25량 화물열차 일부가 탈선해 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부산에서 출발해 운행 중 열차 칸이 분리되면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화물차량 3량이 궤도를 이탈하며 바퀴 4개가 떨어져 나왔고, 이 중 1개가 파손되면서 화차가 탈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선로 등 긴급복구에 나섰고 12일 오전 7시30분께 열차 운행이 부분 재개됐다.

하지만 사고 직후 KTX 열차를 제외한 경부선과 호남선 화물열차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객차 운행이 12시간가량 전면 마비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사고 당시 선로와 열차 상태, 기관사의 과실 여부 등으로 원인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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