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리 서평리 일대에서 발견된 대남 전단들.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삐라)' 1만여장이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 일대에서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1만여장이 발견됐다.
전단에는 핵무기 보유 등 북한을 찬양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일대를 수색해 전단 1만여장을 수거, 군 당국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대남 전달을 매달아 날린 풍선이 오송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6일과 7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과 청주국제공항인근에서도 대남 전단이 잇따라 발견돼 수거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