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30대 3시간여 만에 덜미

2016.03.20 16:05:16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30대 성범죄자가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9시30분께 A(33)씨는 이날 오후 5시55분께 서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청주보호관찰소는 이상신호를 감지해 오후 6시25분께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KTX오송역에서 전남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 목포역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성폭력 전과 2범으로 청주의 한 보호시설에서 지내다 외출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관찰소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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