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는 감염병 매개모기 및 위생해충을 차단키 위한 포충기를 괴산읍 일원에 40대를 설치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최근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첫 환자가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 매개모기 및 위생해충을 차단키 위한 포충기(해충퇴치기)를 괴산읍 일원에 40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충기는 아파트 등 인구밀집지 및 야외활동이 많은 산책로, 휴양림 등의 가로등에 설치되어 소등과 점등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한, LED램프로 모기 및 해충을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연막과 분무소독에 비해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퇴치할 수 있다.
김금희 소장은 "모기 뿐 아니라 위생해충 차단으로 감염병 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제로 주민보건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하면서 모기매개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기 서식지 제거가 중요하므로 헌 타이어, 버려진 용기, 웅덩이의 물 제거 등 주변 환경 정비를 거듭 당부 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