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하수구에 지카바이러스 예방구제약을 투약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보건소는 30일 지카바이러스 감염매개체로 알려진 흰줄 숲 모기 유충방제에 나섰다.
이번 유충방제는 충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시행되는 것으로 군은 읍·면·리별로 이뤄진 107개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유충의 주요서식지인 숲이나 숲 근처 주택가 인근 폐타이어, 화분 등에 고인 물 제거, 폐타이어 천공 등을 통해 모기 서식지를 제거하고 맨홀, 정화조, 배수로 등에 유충구제약품을 투약했다.
유충방제 활동은 4월 말까지 2주에 한 번씩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5월부터는 모기 성충 방역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흰줄 숲 모기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주민들 스스로 집주변에 방치된 화분, 애완동물식기, 쓰레기통에 담긴 물을 버리고, 집주변 풀을 짧게 관리하는 등 모기방제를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