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3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상가건물 6층 대형 음식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손님 등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음식점 천정에서 시작된 불은 음식점 관계자 등에 의해 곧바로 자체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음식점과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수백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민 A(여)씨는 "갑자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다"며 "음식점 직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음식점 천정에서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내 스프링클러 등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