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이불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5~17일) 동안 교통사고 등이 잇따라 2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새벽 1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이불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건물 1동 596.84㎡ 등과 내부에 보관 중이던 이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6일 오전 8시50분께 옥천군 청성면 장수리 점동마을 앞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A(여·8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전날인 15일 밤 10시께 'A씨가 실종됐다'는 택시기사 B(71)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 하천 상류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는 "다슬기를 잡으러 갔던 A씨와 만나기로 한 시각이 지났는데,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새벽 1시20분께에는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인근 28번 국도에서 1t화물차(운전자 C씨·43)와 5t트럭(운전자 D씨·40)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가 숨지고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