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증평군립도서관에 도서를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이 기증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증도서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헌 책 한 권을 가져오면 영화를 볼 수 있는'북적북적 작은 영화관'사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오는 30일 '귀향'을 무료 상영하는 동시에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참여는 영화를 관람하지 않는 주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는 기증과 1대1 교환 모두 가능하고, 특히 3권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소진 시까지 도서관 에코백을 증정한다.
군은 이번 행사와 병행해 증평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1인 1도서 기증 나눔 행사'를 29일까지 추진한다.
홍성열 군수는"이날 기증받은 도서는 도서관 장서 등록 외에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기관에 재 기증 할 예정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로'책으로 소통하는 증평'분위기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