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내린 가을비…보은 91.5㎜ 내려

2016.09.18 14:10:38

[충북일보]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영향권에 들면서 충북지역에 제법 많은 가을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은 91.5㎜, 청주 48.7㎜, 충주 28.8㎜, 제천 27㎜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보은·옥천·영동군,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15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정오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오전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에 올랐던 등산객들 3명이 한때 고립됐다 2시간 여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했으나 산발적으로 5㎜내외의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인 18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9도·충주 18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등 24~ 27도로 예상된다.

/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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