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9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져 있던 에쿠스 승용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에쿠스 승용차가 전소되고 인근 주차돼 있던 차량 일부가 타 19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조수석에서 잠을 자던 A(26)씨가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파트 주민 B씨는 소방당국에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베란다에 나와보니 엔진음을 내던 승용차량 뒷쪽 바닥에서 불꽃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