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과 12월의 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 5.6도·영하 0.7도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떠러질 때가 있겠다.
충북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0월 24.5일 △11월 26.9일 △12월 14.7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0월 1.3일 △11월 12.7일 △12월 27.8일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특히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12월 강수량은 대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돼 가뭄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월 강수량은 평년 47.6㎜와 비슷한 가운데 11월·12월의 경우 각각 평년 강수량 43.6㎜·24.7㎜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25일 기준 충북도내 파머가뭄지수는 '극한가뭄~보통가뭄' 상태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파머가뭄지수는 장기간의 가뭄정도를 정략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극한가뭄 △심한가뭄 △보통가뭄 △정상 △습합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가을철(10~11월) 태풍은 평년(1981~2010년) 10.8개와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으로 발생, 이 중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