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화장품뷰티산업 잠재력 증명해야

2016.10.03 16:38:49

[충북일보]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준비가 한창이다. 시설점검 및 안전대책 점검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인 오송역 동측광장과 서측광장에 기업관과 비즈니스관, 마켓관, 뷰티마켓관 설치가 완료됐다. 내부 공사 및 부스설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엑스포 안전 전반에 대해서도 만발의 태세를 갖췄다.

엑스포는 4일부터 8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K-뷰티 포럼에서는 한국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충북이 필요로 하는 국내외 뷰티 산업의 진행 방향 등이 논의된다. 완벽한 행사 준비와 철저한 안전점검은 필수다. 너무 당연한 절차다. 하지만 충북도가 갖고 있는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충북이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에 열린 두 번의 엑스포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다.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2014·2015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 동안 진행된 수출 상담과 계약실적 상당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충북의 화장품산업은 아직 영세하다. 화장품뷰티엑스포가 잇따라 열리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눈에 띄는 충북의 중소기업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충북도가 심도 있는 고민과 대책 마련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우리는 충북도가 이번 엑스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우선 화장품·뷰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당연히 최신 화장품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한 마디로 글로벌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최근 동향을 접할 수 있다.

충북 화장품의 글로벌화는 지속적인 글로벌 교류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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