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사건사고 잇따라 3명 사상

2016.10.23 15:17:53

[충북일보]주말과 휴일(21~23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모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OPP 점착테이프 제조공장에서 정전기에 의한 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55)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배합 탱크 등이 타 1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배합실 배합탱크에 천연고무를 투입하던 중 불꽃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연고무 투입 중 정전기에 의한 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새벽 4시36분께에는 옥천군 동이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내부 등이 타 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 아무도 없는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4시3분께 진천군의 한 공장 신축공사현장에서 흙막이 공사를 하던 B(45)씨가 3~4m 깊이 구덩이에 매몰됐다.

현장 근로자들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상수도관 매설을 위해 터파기해놓은 구덩이에 들어가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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