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사건사고 잇따라 9명 부상·수억 원대 재산피해

2016.11.06 17:44:28

4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15t 덤프트럭이 이삿짐 사다리차와 충돌해 있다.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4~6일)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모두 9명이 다치고 수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A(57)씨의 15t 덤프트럭이 미끄러져 이삿짐 사다리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삿짐을 옮기던 B(44)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차를 세워두고 일을 보고 온 사이 차가 미끄러졌다'는 A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낮 12시5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중고컴퓨터 제조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5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중고컴퓨터 제조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204㎡와 중고컴퓨터 본체 2천500여대가 타 2억7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C씨는 소방당국에 "공장 사무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나와 보니 모니터 시험기 모니터에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니터 시험기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일 밤 11시50분께 충주시 달천동 인근 교차로에서 충주역에서 사과나무 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승용차(운전자 D씨·66)와 건국대 방면에서 충주역으로 직진하던 택시(운전자 E씨·49)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D씨와 E씨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새벽 5시17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 4천9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공장 2층 숙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모두 5명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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