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께 청주 더 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플라타너스 결혼식'에서 법무보호대상자 4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일보] 법무보호대상자 4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24일 오전 11시 청주 더 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열었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권효식 충북대학교 부총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송인택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법사랑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올린 A씨는 "남편이 수감생활을 할 때 가정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결혼식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법무보호복지공단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8차례 법무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