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무더위 기승

영동 어제 30.7도… 내일 비 예상

2007.05.28 07:47:17

전국적으로 계절을 한 달 정도 앞서가는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7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영동은 낮 한때 수은주가 30.7도까지 올랐으며, 청주가 29도 음성과 보은지역이 29.2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29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청주기상대는 “남쪽에 중심을 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곳에 따라 짙은 안개와 함께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오늘은 점차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오후 늦게부터 점차 흐려진 후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두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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