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 체감안전도 향상에 총력

2017.02.23 15:18:11

김상완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순경

음성경찰서는 지난해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도내 12개 경찰서 중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했다.
 
음성경찰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체 맞춤형 치안활동을 실시 및 각 읍·면 기업체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조례 제정, 등 민·경이 협력하여 범죄 예방에 힘썼다. 그 결과 2016년 5대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발생건수가 전년 965건에서 812건으로 감소 15.9% 감소, 관내 체류 외국인 5대범죄는 전년대비 77건에서 78건 1건이 증가했다. 또한 교통 사망사고는 전년대비 29건에서 25건으로 13.7%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체감안전도 부분에 있어서는 도내 최하위라는 결과가 아쉬운 한해였다.
 
올해 음성경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역경찰 관할을 특성에 맞게 블록화를 하여 구역별 전담팀을 나눠 세밀하고 촘촘한 맞춤형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그간 주민접촉이 소홀했던 취약지역에 경찰서 과·계장들이 직접 현장으로 진출하여 주민을 만나고 소통하며 가시적 순찰활동 및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위주의 근무방법에서 시설개선 및 소통위주의 근무방법으로 전환한다.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교통안전 시설개선을 추진하여 교통사고 취약지에 단속카메라 6개를 추가로 설치(6억2천만 원 소요)하고, 주택가 생활도로에 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그리고 노인회 유관기관 행사장,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도 실시한다.
 
관내 많은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합동 순찰 및 한마음 축구대회, 클린 캠페인 등을 확대 추진하여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상호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화합 및 상생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비록 아쉬운 결과를 낳았지만 위기를 기회를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2017년에는 음성경찰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음성군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역치안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부족한게 현실이다. 따라서 공동체 치안활동이 중점으로 부각되는 현실에서 경찰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해 치안활동을 펼친다면 범죄예방은 물론 체감안전도도 당연히 향상 될 것이라 판단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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