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새마을부녀회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효(孝)와 경(敬)' 정신 확산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기 위해 관내 각급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랑의 효 편지쓰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참여 학교 및 단체에게 무료로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 등을 나눠주며 편지쓰기에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3일 감물면 소재 감물초등학교에서 '사랑의 효 편지쓰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번에 편지쓰기를 통해 엄마, 아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전했다.
곽명순 부녀회장은 "인터넷 등 정보통신의 발달로 편지쓰는 일이 없어지고 부모자식 간 대화도 부족해지면서 따뜻한 나눔의 정이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편지쓰기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효(孝)를 제대로 알려주고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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