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금가면은 지난 17일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故 송오장씨 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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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가 뒤늦게 무공훈장을 전달받아 가슴 뭉클하다.
충주시 금가면은 지난 17일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故 송오장씨 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훈장 전달은 국방부와 육군이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과 관련, 육군본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면은 이날 최광교 금가파출소장, 양창남 금병마을 이장 등과 함께 故 송오장 씨의 여동생인 송분순(82)씨 가정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했다.
故 송오장 씨는 1952년 11월 23일 입대해 이듬해 6월 17일 경기도 연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송분순씨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오빠가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