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오는 26~29일까지 10개 읍·면·동 일원 450ha의 밤나무 집단조림지를 대상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6~29일까지 10개 읍·면·동 일원 450ha의 밤나무 집단조림지를 대상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항공방제는 복숭아명나방, 밤 바구미 등의 효과적인 해충 방제와 함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량 증대를 통한 밤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복숭아명나방은 7월 하순~8월 상순 경 우화(羽化)한 후 밤송이를 갉아먹어 품질에 많은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밤나무 해충이다
이번 항공방제 대상지는 주덕읍을 비롯해 수안보, 살미, 대소원, 노은, 중앙탑, 동량, 산척, 엄정, 달천 등 10개 읍·면·동 일원 450ha의 밤나무 집단조림지이다.
시는 이번 항공방제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 항공기 이착륙장을 사전 점검했으며 마을별 홍보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제 당일 방제구역 2㎞이내에서는 입산, 산나물 채취 및 건조, 주차 등을 금지해 주고 벌통 등을 미리 이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