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의 숙원인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충주시는 칠금11길 40(칠금동 620) 355.1㎡의 터에 지상 4층 전체 건축면적 882.72㎡ 규모로 조성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전시한 역사관이 들어섰다.(본보 2015년8월12일자 4면보도)
충주시와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에 따르면 칠금11길 40(칠금동 620) 355.1㎡의 터에 지상 4층 전체 건축면적 882.72㎡ 규모의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을 조성, 오는 9월17일(예정)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비 5억원과 시비 8억원 등 총13억원을 들여 지난4월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항일운동역사관은 1층에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사무실이 들어섰고, 2~4층은 충주를 비롯해 제천, 단양, 음성, 증평, 괴산 등 6개 시·군의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한 전시실로 꾸며졌다.
윤경로 지회장이 충북의 독립운동사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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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연합지회는 수집한 내부자료 정리를 마치고 9월 17일오후4시에 개관식을 할 계획이다.
항일독립운동역사관에는 의병운동과 3·1운동 등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 100여 점이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독립운동 14개 계열 가운데 3·1운동과 의병운동 관련 자료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다.
시는 관람객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 예방, 사고 발생 때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행정예고했다.
윤경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장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학생 등 청소년에게는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