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가 있는 충주시 중앙탑면 인구가 지난 30일 기준 1만12명으로 지난해 10월말 대비 무려 7천20명이 증가했다.사진은 서충주신도시 공동주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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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서충주신도시가 있는 충주시 중앙탑면 인구가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탑면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면 인구는 1만12명으로, 지난해 10월 말(2천992명)과 비교해 7천20명이 증가했다.
중앙탑면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충주신도시 내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동시에 늘어나는 인구로 신도시 상권도 활성화 돼 공동주택 입주 시작 8개월 만에 인구 1만명이 넘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전입인구의 32%가 외지인으로 이는 충주시 인구 증가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지인 비율은 충북도내 9%, 경기 9%, 서울 3.2%, 인천 2%, 강원 1.4% 등의 순으로 기업 입주로 인해 근로자들이 전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도시 지역이 시내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출·퇴근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추구 흐름에 맞춰 지역간 이동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중학교 개교, 도서관 건립, 문화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등 교육·문화 인프라 시설이 확충될 예정에 있어 중앙탑면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종훈 중앙탑면장은 "하반기에도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행정리, 반 신설 등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