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는 2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 협의회와 '119구급대원 폭행방지를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2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 협의회와 '119구급대원 폭행방지를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전북 익산에서 구급활동 중 폭행피해 휴유증으로 구급대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늘어감에 따라 지역시민단체와의 상호협조를 통해 구급대원 폭행근절 및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최근 5년간 충북 구급대원 폭행 현황을 보면 총 19건으로 가해자의 94%가 음주상태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하였고 징역(집행유예)47%, 벌금21%로 비교적 가벼운 처벌에 처해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단체는 각종 주요 행사 시 '폭행으로 구급활동이 위축되면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널리 홍보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며,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충주시내 곳곳에 다수의 플래카드를 제작해 걸 예정이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이번 업무 협약으로 구급대원 폭행 방지 내용을 적극 홍보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안전하게 현장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