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시민들로부터 예산낭비·절감 사례 집중신고를 받는다.사진은 충주시 기획예산과에 설치된 예산낭비절감신고센터 안내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시민들로부터 예산낭비·절감 사례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산낭비 사례 신고'와 '예산절감을 위한 제안'을 받아 왔으나 일반 시민들의 참여수단이 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집중신고기간 운영은 기존 참여수단이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심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신고 및 제안할 수 있도록 시청 예산편성실과 25개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지방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주요 신고대상은 시의 사업과 관련한 예산의 불법·부당한 지출, 보조금 부정수급, 전시성 행사·축제 등 낭비성 사업과 예산절약이나 수입증대와 관련한 제안 등으로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와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낭비 신고 및 예산절감 제안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청 기획예산과(850-524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낭비 및 절감 사례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시 예산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