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5일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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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5일오후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본보 2015년8월12일자 4면, 2018년8월1일자 보도)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 개관식이 5일 오후 충주시 칠금동 항일독립운동역사관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한창섭 충북도행정부지사,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윤경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 칠금11길40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부지 355.1㎡, 연면적 882.7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도비 5억원과 시비 8억원 등 총13억원을 들여 지난4월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1층은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사무실이 들어섰고, 2~4층은 충주를 비롯해 제천, 단양, 음성, 증평, 괴산 등 6개 시·군의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한 전시실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탄생의 역사 및 을미의병, 3.1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 233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신채호, 유자명, 유인석 등 충북지역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기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료는 윤경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장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지를 탐방하고 국내의 충주, 제천, 음성, 단양, 괴산, 증평 등 현지 방문조사를 통해 검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항일독립운동역사관 개관을 뜻깊게 생각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