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2020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

2020.11.11 16:25:23

[충북일보] 도서관을 어르신들의 마음쉼터로 변화시킨 충북 증평의 문해학교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균형위는 11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지자체와 범 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지역사업 유공자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0개 우수사례에 대해 총 20개 지자체와 10개 사업수행기관, 55명의 유공자들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는 지난 2019년도에 수행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398개 포괄 보조사업과 75개 부처사업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벤치마킹 요소를 갖춘 사례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사례로는 증평 문해학교 사례와 함께 △낙후된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근거지로 탈바꿈시킨 전남 담양 담빛길 △원주민과 이주민이 힘을 합쳐 관광지로 개발한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 △벽지마을에 수요응답형(DRT) 교통모델을 도입한 전북 행복콜서비스 등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언택트'를 위해 우수 지자체와 수행기관의 표창자를 포함해 50명 미만이 참석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은 사회적 전염병이며, 우리가 개발한 유일한 백신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며 "균형발전은 지역 간 불균형, 저성장·양극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이자,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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