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민 안전·개혁 관련 정책 집중… 대안 제시 주목
"국민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 매진할 것"

2020.12.20 15:20:38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위기 속 치러진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민생회복·개혁완성·미래전환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인사혁신처, 중앙선관위 5개 중앙부처와 10개 광역시도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특례시 지정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가균형발전 주무부처인 행안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국가가 자연·사회재난의 위기상황에서 핵심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기능연속성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것을 질타하며 이행실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더불어 검·경 수사권 관련 내부 개혁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경찰청 차장 출신으로서 근속승진기간 단축 및 경감근속 확대, 경찰위원회 위상과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울산 주상복합 화재로 국민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소방청이 2012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인사혁신처가 세월호 특조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 중앙선관위 퇴직자들이 특정 로펌 고문으로 위촉되는 문제 등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며 호평을 받았다.

임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에 직결된 정책들을 점검하는데 집중했을 뿐인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사안들이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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