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건의문

2020.12.22 17:01:34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국 17개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임박해짐에 따라,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관련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관련국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성 검증체계를 구성·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수산물을 포함한 모든 일본산 식품의 수입에 있어 방사능 검역을 더욱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송하진(전북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자국 어업인의 반대는 물론, 국제적인 공감과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방출 계획은 인접국가 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