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주 오창에 일자리 연계형 주택 200호 공급

전국 9곳 창업·산단·중기 종사자 대상 2천136호

2020.12.28 12:58:31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충북 청주 등 전국 9곳에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2천136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28일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시세의 72∼80%)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 주며, 주거+문화+일자리가 복합된 모델을 추구하는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안된 지구 중 최종 선정된 곳은 창업 지원주택으로 인천(58호), 제주(72호), 2곳 130호 등이다. 또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울산(500호), 충북 청주(200호), 경남 밀양(400호), 전북 전주(96호) 등 5곳 1천196호가 선정됐다. 이어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으로 경기 화성(700호), 전북 김제(110호), 2곳 810호가 포함됐다.

청주가 포함된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울산 하이테크지구(500호)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전자부품·통신 등), 밀양 나노지구(300호)는 밀양융합나노국가산업단지(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청주 오창지구(200호)는 오창과학산업단지(바이오·의료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우수인재 영입, 해당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주거·문화·일자리 복합모델 등 창업인·근로자에게 특화된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므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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