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2018년 8월 포함) 세종시내 3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평균 취업률이 전국 평균(67.1%)보다 0.8%p 낮66.3%로 밝혀졌다. 사진은 1월 18일 아침 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 모습.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시의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은 많은 반면 대기업을 비롯한 경제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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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2019년 2월(2018년 8월 포함) 전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년(67.7%)보다 0.6%p 떨어진 67.1%였다.
17개 시·도 기준으로 △인천(70.1%) △울산(69.4%) △전남(69.1%) △대전(68.9%) △서울(68.7%) 순으로 높았다.
반면 부산은 63.0%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은 대전에 이어 △충남(68.0%) △세종(66.3%) △충북(65.8%) 순이었다.
세종에는 신학대학과 특수대학원을 제외하고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한국영상대(전문대) 등 3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2018년(66.5%)보다 0.2%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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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년제 대학(고려대와 홍익대) 취업률은 전년(64.7%)보다 1.2%p 하락한 63.5%였다.
반면 한국영상대는 2018년(69.9%)보다 1.7%p 상승한 71.6%를 기록, 전국 평균(70.9%)보다도 0.7%p 높았다.
고려대와 홍익대 일반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도 2018년(76.0%)보다 2.7%p 오른 78.7%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