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내 대학 출신 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다

2019년 졸업생 평균 66.3%…전국 평균은 67.1%
대기업 등 경제기반 취약한 '공무원 도시'이기 때문

2021.01.18 14:19:26

2019년 2월(2018년 8월 포함) 세종시내 3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평균 취업률이 전국 평균(67.1%)보다 0.8%p 낮66.3%로 밝혀졌다. 사진은 1월 18일 아침 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 모습.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시의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은 많은 반면 대기업을 비롯한 경제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교육부
이에 따르면 2019년 2월(2018년 8월 포함) 전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년(67.7%)보다 0.6%p 떨어진 67.1%였다.

17개 시·도 기준으로 △인천(70.1%) △울산(69.4%) △전남(69.1%) △대전(68.9%) △서울(68.7%) 순으로 높았다.

반면 부산은 63.0%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은 대전에 이어 △충남(68.0%) △세종(66.3%) △충북(65.8%) 순이었다.

세종에는 신학대학과 특수대학원을 제외하고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한국영상대(전문대) 등 3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2018년(66.5%)보다 0.2%p 낮았다.
ⓒ교육부
특히 4년제 대학(고려대와 홍익대) 취업률은 전년(64.7%)보다 1.2%p 하락한 63.5%였다.

반면 한국영상대는 2018년(69.9%)보다 1.7%p 상승한 71.6%를 기록, 전국 평균(70.9%)보다도 0.7%p 높았다.

고려대와 홍익대 일반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도 2018년(76.0%)보다 2.7%p 오른 78.7%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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