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산 2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2월 중순부터 전동면 전동초등학교(유치원 포함) 주변에서 각종 교통안전 관련 사업을 벌인다.
ⓒ세종시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작년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어린이 통학공간 조성 및 고령자 인지(認知)건강 디자인' 사업 공모에서 세종시가 △경기 안산시 △광주광역시 남구 △경기 군포시 등 3곳과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2월 중순부터 전동면 전동초등학교(유치원 포함) 주변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 전동면 전동초등학교 모습.
ⓒ최준호 기자
운행 차량의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들도록 도로 바닥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및 차량들의 신호 대기 공간을 새로 만들며, 교통표지판을 바꾸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1935년 문을 연 이 학교 주변에는 노장·청송 농공단지와 공장 등이 위치, 평소 화물차량 운행이 잦아 어린이와 교직원들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높다.
현재 학생이 76명(초등 64,유치원 12), 교사가 15명, 직원이 10명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