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일가족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후유증이 크다. 그림은 가족 관계도.
[충북일보] 속보=지난 23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일가족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후유증이 크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1월 25일 보도>
확진자가 10명이나 되는 데다, 10대 학생 등 활동력이 왕성한 연령대가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40대 A씨는 현재 전의면의 한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어, 교인 및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마을에 이동검체팀을 파견, 주민과 교회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40대 확진자의 자녀인 10대 확진자(세종예술고 학생)는 이달 12~15일과 18~20일 등 모두 7일간 국립세종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서관 측은 24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이 학생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등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세종예술고에 대해 24일부터 2주간 학생들의 교내 활동을 금지시켰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의유치원 △전의초등 병설유치원 △전의초등 △전의중 등 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동부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도 중지 또는 연기토록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