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시는 집값과 함께 땅값도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3.68%로, 2019년(3.92%)보다 0.24%p 낮았다.
17개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0.62%) △서울(4.80%) △대전(4.5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는 -1.93%를 기록, 전년(-1.77%)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2019년 상승률은 1위가 서울(5.29%), 2위가 세종(4.95%)이었다.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따라서 지난해 상승률은 서울의 경우 전년보다 0.49%p 떨어진 반면 세종은 2배 이상으로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지난해 세종에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은, 여당(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