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8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5개월째 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세종시 금강 부용가교(假橋·임시다리) 모습. 복구 공사를 거쳐 오는 5월말께 다시 개통된다.
ⓒ세종시
[충북일보] 작년 7~8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5개월째 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세종시 금강 부용가교(假橋·임시다리)가 오는 5월말께 다시 개통된다.
세종시는 28일 "올해 예산에 다리 복구비 6억 7천만 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늘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남면 부용리 49-1~ 부강면 부강리 1315를 연결하는 이 다리(길이 340m·왕복 1차로)는 승용차를 비롯한 소형차와 자전거·사람 등만 다닐 수 있다.
세종시 금강 부용가교(假橋·임시다리) 위치도.
충남 연기군 시절인 1970 년대초 민간업체인 금호골재가 금강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연기군청 허가를 받아 만들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은 "작년 여름에 파손된 다리를 이제야 복구하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니냐"라며 세종시를 비난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