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부터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된 뒤 세종시 공공자전거(어울링)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원일이었던 작년 10월 17일 수목원 입구 인근의 자전거 보관소 모습.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작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 대신 자전거·오토바이 등 개인용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세종시에서는 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어울링)를 이용한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연간 어울링 이용 실적(누적)은 △2017년 19만 1천65건 △2018년 21만 3천257건 △2019년 58만 2천408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 약 122만건을 기록했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 26만여명 기준으로 1인당 4.7건 꼴이다.
올해는 성능이 뛰어난 자전거(뉴어울링 II) 720대가 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자전거는 현재 1천525대에서 연말에는 2천245대로 47.2% 늘어난다. ☏1899-9161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