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한국 시간 기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 유도 그랜드프릭스 대회'에 참가, 무제한급 동메달을 딴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최광근(오른쪽에서 2번째) 선수가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주관으로 27일(한국 시간 기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 유도 그랜드프릭스 대회'에서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최광근(34) 선수가 무제한급 동메달을 땄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선수는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샤리포프(SHARIPOV.S) 선수에게 졌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아제르바이젠 자키예프(ZAKIYEV.I) 선수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터키 헤이린(HAYRIN.D) 선수를 절반승으로 누른 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브라질의 아로호(ARAUJO.W) 선수를 상대로 한판승을 기록했다.
최광근 선수
강원도 주문진고교를 거쳐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최 선수는 2012년(영국 런던)·2016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최근 열린 장애인올림픽에서 '100kg 이하급' 금메달을 잇달아
땄다.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2021 장애인올림픽'에도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