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절을 찾는 사람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일까. 기자가 최근 방문한 세종시내 한 절에서는 '기와불사(佛事)'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더 많이 눈에 띄었다.
기왓장에서는 가족의 건강이나 합격·승진 등을 기원하는 글을 비롯해, 한국인 남편이 외국인 아내의 순산(順産)을 소망하는 문구도 볼 수 있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