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BRT도로에서 '수준 높은' 자율주행버스 타 보세요"

31일부터 2개월간 세종시청 주변 6.3㎞ 구간서 실증 운행
1인당 요금 500원…'레벨4' 수준에 최고 시속 50㎞로 달려

2021.05.30 14:00:16

자율주행차 전문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소벤처기업부·세종시와 계약을 맺고 5월 31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내 BRT(간선급행버스) 전용도로 6.3㎞ 구간(지도)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미니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세종시
[충북일보] 자율주행차 전문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소벤처기업부·세종시와 계약을 맺고 5월 31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내 BRT(간선급행버스) 전용도로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미니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15인승인 이 버스는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출발)→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착) 방향 6.3㎞ 구간에서 매주 월~금요일 하루 4회(출발지 기준 오전 11시, 오후 2시·3시·4시) 운행된다. 시민들은 요금 500원을 내면 △국책연구단지 △소담동 △세종시청 등의 중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에는 비상시에 대비, 안전요원 2명이 승객들과 함께 탄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5월 31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내 BRT(간선급행버스) 전용도로 6.3㎞ 구간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할 자율주행버스. 15인승에 최고 시속 50㎞로 달릴 수 있다.

ⓒ세종시
세종시는 "본격 운행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이번에 실증(實證) 운행을 하게 됐다"며 "차량은 '레벨(단계)4' 수준에서 최고 시속 50㎞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량의 등급은 초보적인 0단계부터 최고인 5단계까지 6개 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세종에서 운행되는 4단계 차량은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운전자(안전요원)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차량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갓길에 정차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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