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자 모임(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전 대표)이 이 문제 해결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19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우리 당 지도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더 이상 의사당 설계를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약속을 어긴다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시작된 6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1일 끝난다 .
한편 세종의사당은 설계비 147억 원이 이미 정부 예산에 반영돼 있으나, 국회법이 개정되지 않는 바람에 건립이 지연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