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7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별로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충남도는 21일 "우리 도 자치경찰이 추진할 첫 사업으로 '주취자(酒醉者·술 취한 사람) 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5가지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부터 서산의료원에서 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천안의료원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센터에는 주취자 전용 병상 2개와 관련 장비 및 경찰관 사무 공간 등이 구축된다.
한편 초대 충남도 자치경찰위원장으로는 권희태(67)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최근 내정됐다.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씨는 충남도청에서 공보관·감사관·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냈다.
홍성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