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중 50% 이상은 중국인

2018년 이후 다시 총 3만9천 건대로 증가
충북 연평균 1천 이상… 안심지대 아니다

2021.09.09 13:07:47

[충북일보] 지난 2018년 이후 외국인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범죄 중 50% 정도는 중국인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6~2020년 외국인 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총 19만3천53건의 외국인의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만3천764건 △2017년 3만6천69건 △2018년 3만4천83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3만9천249건 △2020년 3만9천139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외국인 범죄가 6만7천589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5만3천300건 △인천 1만719건 △경남 9천198건 △충남 7천673건 △부산 6천510건 △경북 6천340건 순이다.

충북도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연 평균 1천 건 이상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충북의 연도별 외국인 범죄 현황은 △2016년 1천186건 △2017년 1천13건 △2018년 1천19건 △2019년 1천92건 △2020년 1천267건이다.

외국인 피의자 검거 인원(전국)의 국적별로는 중국이 10만736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52.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태국 1만5천518명 △베트남 1만1천720명 △미국 9천287명 △러시아 6천77명 △파키스탄 1천714명 △일본 1천131명 등이다.

김 의원은 "매년 3만 건이 넘는 외국인 범죄 발생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화된 범죄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외국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혐오가 조성되지 않도록 수사당국의 세심하게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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