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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내주 76차 유엔총회 참석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Moment'는 지난 2019년 지속가능 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