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균형발전 핵심은 세종·세종의 완성은 의사당"

국회 통과 한 달 만에 여야 원내대표와 방문

2021.10.28 13:22:50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정진석 부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부지를 방문해 건립공사 계획을 점검했다.

ⓒ대한민국 국회
[충북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세종시 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건립 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된 지 꼭 한 달 만이다.

박 의장은 이날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은 세종시의 완성이고, 세종시 완성의 핵심은 세종의사당"이라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세종에 올 때 모든 것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면서 정진석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 법안 심사에 애써준 의원들과 세종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국회는 기본계획 수립을 서둘러 세종국회의 큰 그림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다"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지 한 달 된 날인데 감격으로 아직도 제 가슴이 뜨겁다"면서 "누구보다도 여야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기에 의장님에 대해서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종시가 의사당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새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의장님의 리더십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제일 열심히 일하신 건 의장님"이라며 "의장님이 합리적인 논리로 설득해 주셔서 (제가) 당에 돌아가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예정 부지는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61만6천㎡ 규모다. 현 국회의사당 규모(33만㎡)의 약 2배에 이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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