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교육부에 증평 송산초 신설 촉구"

"과밀해소·통학안전 위해 학교 신설해야"

2021.11.10 15:27:36

임호선(오른쪽) 의원이 10일 교육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증평 송산초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증평의 최대 교육현안인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정치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을 만나 가칭 증평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증평 송산지구는 올해 말까지 5천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 증천리 등에도 4천199세대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증평초와 삼보초의 경우 초등학생이 걷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36번 국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통학위험과 교통체증이 함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대과밀 문제를 겪고 있는 증평초와 시설여건에 한계가 있는 삼보초만으로는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할 수 없다"며 "결국 송산초를 신설하는 것 만이 궁극적 해법"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오 국장은 "교육부도 코로나19 이후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33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고 관련예산도 3조 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증평의 경우도 학령인구 등 제반여건을 검토해 잘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송산초 신설 문제는 지난 10월 8일 충북도교육청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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