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임한수씨, 건설기술인상 선정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수여(인물사진)괴산군청 개발촉진과에 근무하는 임한수(52·건축담당)씨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주관한 2009년도 재난안전관리분야에서 '인명피해 예방 및 재해위험요인 사전해소'라는 주제의 논문을 응모, 건설기술인상에 선정돼 25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는다.

임씨는 이 논문에서 재난종합상황실을 연중 운영해 안전을 생활화하고 재난안전 관리계획 수립으로 재해 위험요인 사전해소, 공동주택과 대형건축물 등의 안전사고 예방,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의 견실한 시공감독 등을 통한 인명피해 및 재해위험 요인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임씨가 자연재난 사전 대피 계획지구 8개소를 지정·운영해 주민대피 장소로 활용하고 81개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3개소의 위험시설에 재난안전선 설치, 농촌 빈집 800여채를 정비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난재해 예방에 솔선수범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유사시 상황전파 및 사태수습 등 상황대처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2007년 태풍나리, 2008년 태풍갈매기와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임씨는 1977년 건축직 지방공무원으로 발을 들여 놓은 뒤 22년 동안 건축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현재 방송통신대 법학과와 충청대학 건축과에 입학, 만학의 길을 걷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