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단골 사무실 턴 택배기사 입건

2009.03.26 12:20:41

음성경찰서는 26일 업무상 자주 드나들던 사무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택배기사 A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 한 기업체 사무실에 들어가 노트북과 컴퓨터 본체 등 2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택배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25일 오전 때마침 피해업체에 배달을 온 김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이 업체로 자주 배달을 오면서 뒷문이 잠겨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당일 직원들이 퇴근한 후 뒷문을 통해 사무실에 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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